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997년 외환 위기/영향 (문단 편집) ==== 변한 자가 살아남았다 ==== [[파일:external/openstock.kiwoom.com/%C2%F7%C6%AE_IMF.jpg]] [[파일:IMF 20년 이후.jpg]] 다만 살아남은 기업들에게는 뼈아픈 충고가 되었다. 정말 300%~400%라는 (2010년대 기준으로는) 말도 안 되는 부채율을 가진 '''건실한(?)'''[* 1996년 말 30대 그룹 평균 부채율이 387%였다. 1998년 5월 부도난 30대 기업 거평 그룹이 부도 6개월 전까지 [[http://legacy.h21.hani.co.kr/hankr21/K_97BK0183/97BK0183_002.html|부채율 347%인 자사는 양호한 수준]](두 번째 장, "부도 리스트~~~" 참조)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시절이었던 것.] 기업들은 부채의 감축에 온 역량을 퍼부어 현재는 건실한 기업 치고 100%를 넘는 곳이 드물고 그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위기면역력과 긴축경영이라는 걸 배우게 되었다.[* 실제로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대한민국의 기업들의 경우 2018년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은 75.3%로 2017년말 76.7%보다 떨어졌다. 또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하는 과다 부채 기업의 비중도 2018년 말 11.3%로 1년 전 12.6%보다 줄어들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의 부채비율은 전년 말과 같은 수준인 56.2%, 대기업의 부채비율은 1년 전 77.7%에서 76.3%로 하락했다.[[http://news.kbs.co.kr/news/view.do?ncd=4284959&ref=A|#]]] 자세한 내용은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지만... 그러한 이유 때문에 이제는 조금만 경제상황이 불안정하다고 판단하면 긴축경영이다 위기상황이다 하여 신규채용 억제, 인원감축, 아웃소싱, 비정규직 이용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지나칠 정도로 고용을 줄여 실업이 늘고 고용상황이 안 좋아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 노사갈등도 더해진다는 부작용도 있다. 솔직히 1997년 이전까지 대학만 졸업하면 기업에서 모셔간다는 것이 사실이었던 것은 대학 진학률이 낮았던 점도 있지만 결국 그 과잉투자 때문이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신입 100명이 필요한 기업이 외환위기 이전에는 향후 성장할 것을 대비해서 입도선매 차원에서 정규직 150명을 채용했다면 지금은 향후 나빠질 것을 대비해서 50명만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50명은 비정규직, 아웃소싱 등으로 채용하여 언제든 필요에 따라 줄일 수 있도록 바꾼 셈이 된다. 또 대기업 총수들은 '그룹회장' 대신 '계열사 대표이사' 호칭을 써서 책임경영제를 강화하고 선단식 경영의 핵심이었던 참모조직 '비서실'이나 '기획조정실' 등을 '구조조정본부'로 바꿨으나 시간이 갈수록 문어발, 황제 세습 등 문제점이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79368|폭로되자]] 2003년 들어 삼성, 한화 등 일부 그룹을 제외하고 모두 조직이 해체되었다. [[수입선다변화]] 정책도 이 외환 위기의 영향으로 1999년 7월에 전면 폐지되었다. 외환위기 이전 시대 회사들의 수백 %가 되던 부채비율은 IMF 이후 세대가 보기에는 굉장히 높아 보이지만 숫자만으로 단정하는 것은 맞는 시각이라고 볼 수 없다. 이전에 그런 부채비율을 가지고도 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장과 매출과 고용이 계속 확장되어 왔던 것이 이전까지의 국내외 경제 여건이었기 때문이다. 즉 20세기까지 한국의 기업들은 소위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기업들도 사실상 실적보다는 성장세를 중요시하는 [[스타트업]] 기업처럼 취급받았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어디까지나 위기대비에 소홀했던 것이 잘못이며 그런 부채비율 자체를 죄악시해서는 안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